2025.03.18 - [취미] - #1_수초항_4년차 아쿠아가든 잠실점을 다녀오다(첫 아쿠아가든)
#1_수초항_4년차 아쿠아가든 잠실점을 다녀오다(첫 아쿠아가든)
※ 참고 저의 엠비티아이는 ISTJ이고, 글이 노잼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나는 지방에 산다 지방에는 물생활이라는 취미를 가진 사람이 매우 드물다(제 지역에서는요...ㅎ) 실제로 예쁜 어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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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9 - [취미] - #2_수초항_아쿠아가든 잠실점을 다녀오다2
#2_수초항_아쿠아가든 잠실점을 다녀오다2
2025.03.18 - [취미] - #1_수초항_4년차 아쿠아가든 잠실점을 다녀오다(첫 아쿠아가든) #1_수초항_4년차 아쿠아가든 잠실점을 다녀오다(첫 아쿠아가든)※ 참고 저의 엠비티아이는 ISTJ이고, 글이 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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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편을 안 보신 분은 읽고 오시길 권장드립니다.
내부를 돌아다니다 보니 쇼룸이라고 적힌 곳이 있었다.
뭔가 진열된 물품들이 많길래 기념품샵인가 했었는데, 알고 보니 테라리움을 전시하고 판매를 하는 곳이었다.
테라리움도 좋아하기는 하지만 집에 둘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많은 종류의 테라리움을 구경할 수 있어서 기뻤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형식의 테라리움이다.

크기는 생각보다 크지 않지만 세로로 높은 형태가 뭔가 균형적으로 보였다. 그리고 돌과 수초의 조화가 너무 상쾌한 느낌을 줬다.
가격은 12만 원 정도였지만, 케이스와 조명 돌 식물들을 일일이 사서 한다고 했을 때 그렇게 비싸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물론 화분으로 식물을 키우시거나 식물을 키우지 않으시는 분에게는 비싸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었지만
어항을 꾸밀 때도 들어가는 재료들을 구하다 보면 재료값도 그리 싸지 않고, 저렇게 예쁘게 만들기도 쉽지 않다는 걸 요즘 들어 더욱 느낀다(똥손....ㅜㅜ) 그래서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이 테라리움도 나쁘진 않았지만 이상하게 그리 끌리진 않았다.

그나마 오른쪽 테라리움의 모스가 너무 예뻐서 저렇게 모스 형식으로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아쿠아가든에서 지금 밀고 있는 것 같은 형태의 테라리움 디자인이다.
진열된 제품이 많이 있었고, 인테리어용 도로 간단하게 키우길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해 보였다.
좋았던 점은 저렇게 작은 소품들을 센스 있게 배치해 줘서 밋밋할 수 있는 테라리움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 점이었다.
다만, 식물들도 자라고 할 텐데, 트리밍 해주기 조금 까다로워 보이는 형태의 케이스여서 보기엔 예뻤지만, 관리적으로 불편할 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담하지만 두 번째로 마음에 든 테라리움?이었다.
이렇게 작은 컵에 담은 듯한 것도 테라리움인지 모르겠지만 왼쪽 작품은 모스 같은 것 가운데 포인트 식물을 줘서 좋았고
오른쪽 작품은 내가 좋아하는 색감의 식물이었다.

금액이 안 적혀 있어서 아쉬웠다. 혹여 금액이 많이 비싸지 않았으면 이 정도 제품은 사볼 의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건 가격도 저렴하고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찍어봤다.
저 집과 울타르 돌계단을 만들어 놓은 부분이 너무 귀엽고 예뻤다.
그리고 다른 작품들이 이끼들을 많이 써서 그런지 습기가 날아가지 않도록 케이스의 형태가 많았는데 이 제품은 상부가 오픈되어 있어서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이건 개구리 피규어가 너무 귀여워서 찍어봤다.

어항과 테라리움 작품들은 내가 올린 것보다 훨씬 많은 종류가 있었지만, 내 취향의 작품들만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이 글을 보고 아쿠아가든 잠실점을 다 봤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이것도 토끼 피규어가 너무나 귀여워서 찍게 됐다.
저런 아기자기하고 어울리는 피규어 찾기가 힘든데 찰떡이었다.
그리고 많은 작품들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식물들이 있었는데 뭔지 궁금했다.
나중에 테라리움 클래스 같은 것들을 들어봐야겠다.
마지막 테라리움 작품이다.
뭔가 갇힌듯한 느낌의 케이스에 고슴도치? 의 깜찍한 표정이 포인트였다.
식물도 예쁘고 다 좋았지만 약간의 아쉬운 점은 케이스가 중간중간 창살처럼 검은 선들이 너무 많아서 감상하기 힘들고 뭔가 감옥 같은 느낌을 주었다.

그것만 빼고는 아주 훌륭한 작품이었다.
이렇게 테라리움관리 방법도 쓰여있었다.
어항을 하나 하고 나면 다음에는 테라리움을 한 번 도전해보려고 한다.
너무 예쁜 것 같다.
물론 저렇게 예쁘게 되기까지 멍청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어항을 해보면서 중복투자도 하고 낭비도 해본 결과
그것도 배워가는 비용임과 동시에 재미가 아닐까 싶다 ㅎㅎ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어항을 보러 가던 길에 있던, 아주 큰 대형어항이다.
물 무게만 얼마나 될지... 이 어항은 같이 간 동생의 3자 어항과 비슷한 레이아웃의 어항이어서 그런가 동생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는 어항이었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이런 식으로 큰 어항을 하고 싶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어항을 소개해보겠다.

바로 이 어항이다... 캬.... 다시 봐도 너무 영롱하다....

일본 애니에서 나올듯한 거대한 위엄을 주는듯한 세계수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그루터기 유목 상부에 나무와 수초를 덧대어 아래 그늘지게 만든 느낌이 정말 안락함을 안겨준다.
어항 상부 밖으로 나온 나무들과 수초들도 너무너무 예쁘고 영롱하다
실제로 보면 이 사진처럼 연두색 느낌보다는 위에 사진처럼 짙은 푸른색 느낌이 나면서 너무나도 고급스럽다.

아쿠아가든 잠실점 안에서 3시간 있는 동안,
정말 이 어항 앞에서만 1시간 이상은 있었을 정도로 실제로 보면 너무나 내 스타일이었다.
어느 정도냐면 어항 금액이 200만 원이었는데, 우리 지역에 있는 어항이었으면 실제로 샀을 정도이다.
배송 및 설치비가 꽤나 나올 것이기 때문에 정말 살 생각은 못하였지만 너무 아름다웠다.

이 어항은 사실 너무 커서 사도 집에 놓을 곳이 없다.

그래서 집에 3자 어항을 들여 이런 형식으로 꾸며야겠다는 올해 목표가 생겼다.
와이프에게 허락을 받는 것이 가장 큰 난제이다.

※ 마무리
지방 촌놈들의 아쿠아가든 잠실점 후기를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맨날 지방동네 수족관만 가다가 서울나들이를 왔는데, 완전 눈호강을 제대로 했다.
솔직히 서울 오는데 시간과 돈이 많이 나가는 만큼 굳이 와야 하나..?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는데...
서울나들이를 처음 와보는 동생 덕분에 왔다가 오히려 내가 생각을 바꾸고 가는 거 같다.
항상 다른 분들이 볼 수 있는 형식의 포스팅을 올렸는데, 이 카테고리만큼은 내가 제일 많이 볼 일기 및 기록이 될 것 같다.
내 추억저장소가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다.
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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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출구 쪽에 있는데 갑옷을 두른 거 같은 신기한 물고기가 있어서 마지막으로 올려본다.
사이즈도 정말 크다 거의 내 허벅지만 하다.
비록 내가 올린 글과 사진들은 수초항 위주였지만, 안에는 금붕어나 대형어, 물고기어항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하는 어항들도 많이 있었으니 취향인 것들이 없다고 서운해하실 필요는 없다.
그리고 아이들과 온 분들이 정말 많았는데,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런 곳에 데리고 와주셨다면 정말 신나는 기억이 되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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